푸드트럭 트렌드 · 제11호2026.10.12
시청 마당, 경기장 메뉴, 한 곳의 창구 —
트럭을 부르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일본 아이치현 고마키 시청은 본청사와 동청사 사이에 매일 다른 키친카를 들이고, 기후현 나카쓰가와시는 관광객이 돈을 쓸 곳이 없던 성터 주차장에 트럭 여덟 곳을 번갈아 세워 수요를 재고 있습니다. 같은 달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구단은 선수가 직접 고른 메뉴를 키친카에 올렸고, 미국 워싱턴주에서는 푸드트럭 협회가 주 전체의 트럭을 한곳에서 찾는 서비스를 열었습니다. 세 이야기는 한 방향을 가리킵니다 — 트럭을 행사가 있을 때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자리를 정해 두고 이야기를 담아 부르고, 한 창구에서 찾고 주문하는 쪽으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01
시청 마당과 성터 주차장에 요일별 키친카 — 지자체가 트럭으로 「자리의 수요」를 잽니다
기후현 나카쓰가와시는 10월 10일부터 18일 사이 닷새 동안 나에기 성터의 B1 주차장에서 키친카 출점 실증 실험을 엽니다. 시 안팎의 키친카 여덟 곳이 날마다 세 곳씩 번갈아 나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크레이프, 고헤이모치, 카레, 군고구마, 가라아게를 팝니다. 시는 먹고 쉴 수 있는 탁자와 의자를 놓고 근처에 임시 화장실도 세웠습니다. 실험의 이유는 분명합니다. 성터를 찾는 관광객은 있는데 그 자리에서 돈을 쓸 곳이 거의 없었고, 시는 이번 실험으로 식사 수요와 이용 현황, 운영상의 과제를 모아 2027년도 이후 성터 관광 거점 정비 계획의 휴게·식음 시설에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건물을 짓기 전에 트럭으로 먼저 수요를 재는 셈입니다.
시청도 마당을 엽니다. 아이치현 고마키 시청은 「청사를 찾는 시민의 편의」를 목적으로 본청사와 동청사 사이에 날마다 다른 키친카를 들이고 있고, 10월·11월 출점 달력을 시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출점을 원하는 트럭은 행정 재산의 목적 외 사용 허가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모집합니다. 오사카부 후지이데라시도 9월 1일부터 시청 광장에서 평일 점심시간을 중심으로 키친카 출점을 시험 운영하고 있으며, 9월 초 기준 열한 곳이 등록했습니다. 목적은 「쉴 수 있는 자리와 활기」입니다. 공공기관이 트럭을 들이는 이유가 행사 한 번의 구색에서, 매일 쓰는 공간의 편의와 앞으로 지을 시설의 시험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JP中津川市(일본) · 2026-10-02원문 보기 ↗
02
선수가 고른 메뉴를 트럭에 — 경기장의 키친카가 「이야기 있는 한 그릇」이 됩니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는 10월 5일과 6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평소의 키친카에 더해 팝업 키친카를 구장 외곽 먹거리 구역에 들였습니다. 상대 팀 구장의 인기 메뉴를 불러오는 「지바·사이타마 볼파크 구르메 브리지」의 두 번째 순서로, 같은 학년이자 가까운 사이인 두 구단 투수가 각자 원하는 메뉴를 고른 두 구단 첫 합작 메뉴가 나왔습니다. 한 투수는 타코스를, 다른 투수는 케밥을 원했는데 둘 다 매운 맛이라 한 상자에 담았고, 상자마다 두 선수의 얼굴이 들어간 스티커를 넣었습니다.
농구도 같습니다. B리그 교토 한나리즈는 10월 1일 이번 시즌의 「키친카 선수 콜라보 메뉴」를 공개했습니다. 선수마다 좋아하는 음식을 키친카 열세 곳이 메뉴로 만들었습니다 — 풀드포크 피타 샌드위치, 크림스튜 오므라이스, 매콤한 돼지김치 야키소바, 마시는 치즈케이크까지. 해당 메뉴를 사면 그 선수의 디자인 스티커를 주고, 판매 메뉴는 경기마다 바뀌어 팬이 경기마다 다시 찾아오게 만듭니다. 구단에게 트럭은 더 이상 관중석 밖의 매점이 아니라 선수와 팬을 잇는 콘텐츠이고, 경기마다 바꿔 낼 수 있다는 점이 매장보다 나은 이유가 됩니다.
JP千葉ロッテマリーンズ(일본) · 2026-10-04원문 보기 ↗
03
트럭을 찾는 곳과 주문하는 곳이 한 창구로 — 워싱턴주 협회가 연 무료 「푸드트럭 파인더」
미국 워싱턴주 푸드트럭 협회가 「워싱턴주 푸드트럭 파인더」를 열었다고 미국 푸드트럭 업계지가 10월 1일 전했습니다. 손님은 주 전역의 트럭을 한곳에서 찾고, 트럭은 그날의 위치와 영업 일정, 출점 행사, 메뉴, 사진, SNS, 연락처, 온라인 주문을 프로필에 올립니다. 협회장은 「손님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늘 좋아하는 트럭이 오늘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는 일이었다」며, 트럭을 찾고 무엇을 파는지, 다음엔 어디에 서는지를 한곳에서 알 수 있게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눈여겨볼 점은 둘입니다. 하나는 이 서비스를 케이터링 회사가 함께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공동 개발사는 스캐깃 카운티에서 푸드트럭과 케이터링을 함께 하는 회사의 기술 자회사이고, 현지 방송은 이 서비스가 손님이 모임에 부를 케이터링을 찾는 데에도 쓰이도록 만들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트럭 주인에게 무료라는 것입니다. 주최 측은 작은 독립 트럭들이 등록비나 구독료, 광고비, 수수료 부담 없이 손님 앞에 설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럭 한 대 한 대의 SNS를 뒤지던 일이 하나의 창구로 묶이고 있습니다 — 찾는 곳과 묻는 곳, 주문하는 곳이 흩어져 있으면 손님은 떠납니다.
USFood Truck Operator(미국) · 2026-10-01원문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