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정보가 주문을 부릅니다 — 표기 의무 아홉 가지, 필터 11개를 쓴 손님의 전환율 79%
미국 푸드트럭 업계지가 9월 18일 전한 바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의 식당과 푸드트럭은 참깨·우유·달걀·생선·갑각류·견과류·밀·땅콩·대두 아홉 가지 주요 알레르기 성분을 손님에게 알려야 합니다. 방법은 사업자가 고릅니다. 메뉴판에 적어도, 따로 안내문을 나눠 줘도, QR코드로 연결해도 됩니다. 정보만 손님이 볼 수 있으면 메뉴판을 새로 인쇄할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트럭 운영자에게는 의무가 하나 더 붙었습니다 — 직원들이 알레르기 목록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창구에서 「이거 땅콩 들어가요?」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캘리포니아는 한발 먼저 움직였습니다. 2025년 말 통과한 주 상원 법안 68호가 2026년 7월부터 시행돼, 캘리포니아에 매장이 하나라도 있으면서 전체 매장이 20곳 이상인 외식 브랜드는 주요 알레르기 아홉 가지를 표시해야 합니다. 외식 주문 업계지가 전한 메뉴 정보 서비스 에브리바이트(EveryBite)의 상반기 보고서는 손님 100만여 명의 메뉴 조회 1,200만여 건을 분석했는데, 주문하면서 쓰는 재료 필터가 많을수록 실제 주문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필터를 하나 쓴 손님은 17.5%, 셋은 38.2%, 11개 이상은 79.1%였습니다. 가장 많이 찾은 항목은 알레르기가 아니라 단백질로, 설탕 필터보다 10배 많이 쓰였습니다. 다른 조사 기관은 알레르기 정보가 불분명해 손님이 다른 식당을 고를 때마다 한 테이블에 78달러의 매출을 잃는다고 추산했습니다. 필터를 많이 쓰는 손님은 애초에 살 마음이 큰 손님일 수 있어 인과로 읽기는 조심스럽지만, 방향은 분명합니다 — 재료 정보가 규제의 부담에서 손님을 부르는 도구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