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한국 소품 대신 물결 하나
미국 디자인 매체 디자인밀크가 소개한 더 김치의 설계는 현지 건축사무소 SOA 아르히텍티가 맡았습니다. 이들은 한국을 연상시키는 소품으로 가게를 채우지 않았습니다. 태극 문양에서 출발해 추상화한 물결 하나가 바깥 간판에서 계산대, 벽까지 이어지고, 흰 타일 사이의 붉은 줄눈과 파란 가구, 계산대 위의 주황색 망사가 나머지를 맡습니다.
설계자는 한국의 정체성이 있되 뻔한 참조물의 모음이 되지 않기를 바랐다고 말했습니다. 태극기와 한글 간판을 늘어놓는 대신, 한국의 색과 대비와 에너지를 공간에 옮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