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트렌드 · 제13호2026.10.28
시설이 되는 트럭 광장, 시식 무대가 된 트럭, 서류로 고르는 발주 —
트럭을 들이는 쪽의 기준이 분명해집니다
미국 워싱턴주 레이시시는 5년 전 시범으로 연 트럭 광장을 상설로 옮길 자리를 찾으면서, 후보지마다 트럭 여섯 대 이상과 상수도·하수도·전기·주차장을 조건으로 걸었습니다. 일본의 168년 된 참기름 회사는 새 상품을 알리려고 키친카를 꾸려 도쿄·오사카·아이치를 돌고, 뉴욕에서는 넷플릭스와 월마트가 서울 명동을 본뜬 야시장을 열었습니다. 영국의 스트리트푸드 업계지는 기업 행사를 맡기는 담당자가 트럭을 고르기 전에 무엇을 요구하는지 한 장으로 정리했습니다. 세 이야기는 한 방향을 가리킵니다 — 트럭을 부르는 쪽이 자리의 조건, 행사의 목적, 업체를 고르는 기준을 먼저 정하고, 그 기준에 맞는 트럭이 선택받습니다.
01
트럭 여섯 대, 상하수도, 전기, 주차장 — 미국 도시들은 트럭 광장을 「시설」로 계획합니다
미국 워싱턴주 레이시시의 지역·경제개발부가 트럭 광장의 다음 단계를 연구할 컨설턴트를 찾는 자격심사 요청서를 냈다고 미국 푸드트럭 업계지가 10월 23일 전했습니다. 레이시는 2021년 시가 소유한 땅에서 트럭 광장을 시범으로 열었고, 이제 상설 자리를 정하려 합니다. 컨설턴트는 디포 지구와 레이시 미드타운 일대에서 중심부 후보지를 최소 세 곳 검토해야 하고, 지금 광장이 있는 자리도 반드시 넣어야 합니다. 그 자리에는 장차 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후보지는 트럭 여섯 대 이상을 받을 수 있어야 하고 상수도·하수도·전기·주차장을 갖춰야 하며, 용역에는 기반시설 계획과 지역사회 분석, 장기 계획이 함께 들어갑니다.
같은 주의 메이플밸리시는 10월 20일 도시계획 규정 개정안을 공고했습니다. 트럭이 어디서 어떤 허가로 영업할 수 있는지를 정하고, 여러 대가 정돈된 형태로 모여 서는 「트럭 포드」를 따로 다룹니다. 시는 이 개정이 금지가 아니라 자리를 정하는 틀이라고 설명했고, 의견은 11월 4일까지 받습니다. 아직 확정된 규정은 아닙니다.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는 산투르세의 한 정류장 옆에서 시작한 미라마르 트럭 파크가 트럭 열 대의 공동체로 자라 10월 23일부터 사흘 동안 10주년 행사를 열었습니다. 트럭이 모이는 자리가 한 번의 행사에서 끝나지 않고, 기반을 갖춘 공간으로 계획되고 오래 운영되는 쪽으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USFood Truck Operator(미국) · 2026-10-23원문 보기 ↗
02
새 상품의 첫 시식은 트럭에서 — 일본 참기름 회사의 세 도시 키친카, 뉴욕의 명동 야시장
1858년 일본 쇼도시마에서 창업한 참기름 회사 가도야제유는 10월 23일 서양 요리용 참기름 「이졸레타」를 알리는 키친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첫 무대는 도쿄 스카이트리 타운의 광장이고, 11월 6~7일 오사카, 11월 27~28일 나고야의 쇼핑몰로 이어집니다. 카르파초, 토마토 치킨 조림, 파스타를 담은 상자 메뉴 세 가지를 각 500엔, 감자튀김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각 300엔에 내고, 모든 메뉴에 이 기름을 마지막에 두릅니다. 9월 1일 나온 이 상품은 대형 식품 도매사의 가을·겨울 신상품 순위에서 약 1,200개 품목 가운데 1위를 했지만, 기타가와 준이치 사장은 손님이 직접 먹어 봐야 자리 잡는다며 이 트럭을 이번 분기 행사 가운데 특히 중요한 일로 꼽았습니다. 트럭 다음 단계로는 슈퍼마켓 매장 시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는 넷플릭스와 월마트가 10월 10~11일 소호에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팬 체험 행사 「헌트릭스 나이트 마켓」을 열었다고 미국 행사 업계지가 전했습니다. 행사장은 서울 명동을 본뜬 노점 골목으로 꾸몄고, 농심은 이 작품을 입힌 신라면을 전용 젓가락과 토핑으로 내는 부스를 맡았습니다. 장난감, 생활용품 회사도 저마다 부스를 냈습니다. 두 사례 모두 음식을 파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손님이 상품과 이야기를 직접 맛보게 하는 무대로 트럭과 노점을 쓰고, 그 경험을 매장에서의 구매로 잇습니다.
JP週刊食品 フードウイークリー(일본) · 2026-10-23원문 보기 ↗
03
인스타그램보다 서류 한 장 — 기업 행사 담당자가 트럭을 고르기 전에 확인하는 여섯 가지
영국의 스트리트푸드 업계지에 「스트리트푸드 사업자에게 웹사이트가 필요한가」라는 글이 10월 19일 실렸습니다. 300곳 넘는 행사를 치른 필자의 답은 둘로 갈립니다. 정기 장터가 매출의 대부분이라면 소셜미디어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기업 행사와 결혼식 같은 개인 행사를 맡으려면 사정이 다릅니다. 이런 행사를 맡기는 사람은 대개 사무실 관리자나 행사 기획자, 예비부부이고, 여러 업체를 한꺼번에 비교합니다. 기업과 행사장은 예약하기 전에, 또는 거래처 명단에 올리기 전에 웹사이트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필자는 전합니다.
필자가 권하는 웹사이트는 한 페이지면 됩니다. 담을 것은 여섯 가지입니다 — 알레르기·식이 정보를 단 글자 메뉴, 최신 영업 일정, 1인당 가격이나 최소 주문액 같은 행사 가격 안내, 날짜·인원·장소·예산 네 가지를 묻는 문의서, 음식과 차량의 좋은 사진, 그리고 위생 등급과 배상책임보험 정보입니다. 보험과 위생 서류는 요청이 오면 바로 보낼 수 있게 준비해 두라고 덧붙였습니다. 발주하는 쪽에서 읽으면 이 목록은 그대로 업체를 고를 때 물어볼 질문 목록이 됩니다.
GBStreet Food Hub(영국) · 2026-10-19원문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