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안이 보이게 지었다
이 건물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안의 북적임을 밖에서 보이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도로에 면한 쪽을 전부 유리벽으로 세웠고, 건물 전체에 조명을 넉넉히 썼으며, 층을 잇는 계단에도 조명을 넣어 지나가는 사람의 눈길을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포장마차 마을이나 푸드트럭 구역이 실패하는 가장 흔한 방식은 사람이 있는데 밖에서 그것이 안 보이는 것입니다. 안이 비어 보이면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지 않으니 실제로 비게 됩니다. 유리벽과 계단 조명은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이 악순환을 끊는 장치입니다. 이미 온 손님을 밖에 있는 사람에게 보여 주는 일이 가장 값싼 홍보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