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브랜드가 직접 포장마차를 낸다
일본의 대형 제과회사가 1976년 출시한 감자칩의 50주년을 맞아 7월 7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기념 사업의 하나로 직접 포장마차를 냈습니다. 자리는 교토 시모가모 신사에서 매년 7월 열리는 미타라시 축제의 납량시장이었고, 기간은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이었습니다. 포장마차의 이름부터 판매용이 아닙니다. ‘별에의 소원을 맡아 두는 곳’과 ‘초롱 사진 자리’라는 두 개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주목할 것은 이 회사가 포장마차를 판매 채널이 아니라 접점 장치로 썼다는 점입니다. 소원을 적는 판과 제품을 한 세트로 묶어 나눠 주고, 붉은 초롱을 세워 여름 축제 분위기를 만들고, 소원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람에게 다시 제품을 줬습니다. 축제 노점 한 칸이 브랜드 50주년 서사의 무대가 된 셈입니다. 이 흐름을 이동형 음식 사업의 관점에서 읽으면 두 가지가 동시에 보입니다. 축제 자리를 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수요자가 음식을 팔 생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브랜드가 노점 한 칸에 지불하는 값은 그 자리에서 팔 수 있는 음식값이 아니라, 같은 예산으로 살 수 있는 접점의 값입니다. 다만 브랜드에는 조리 설비도 위생 서류도 없습니다. 그 자리를 실제로 굴리려면 래핑된 트럭과 운영 인력, 그리고 위생 서류가 함께 필요합니다 — 푸드트럭1의 렌탈은 그 세 가지를 묶어서 제공합니다.
